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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식 카테고리를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이번 카테고리를 계기로 경제 공부도 좀 더 하고 직장인 재테크 관련 소재도 작성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제 블로그의 정체성을 좀 더 세밀하게 확립해가야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도 들고요. 아무튼, 시작해보겠습니다!


 <나비효과의 탄생>

"나비효과"라는 말은 익히 들어보셔서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영화의 제목으로 나오기도하고, 노래의 제목으로 등장하기도 하죠. 이 이론을 가장 먼저 소개한 사람은 1952년 미국의 미스테리 작가 브래드 버리라는 사람입니다. 시간여행에 관한 소설 <천둥소리>에서 소개한 이론이죠. 이를 과학적으로 입증시켜 대중들에게 발표한 사람은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 입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기상 변화에 대한 예측을 하는 과정을 소개하며 "처음 발생한 어떤 작은 행동이 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는 뜻을 담은 나비효과 이론을 제시했죠. "나비 효과"라는 명칭이 붙게된 이유는 "중국 베이징에 있는 작은 나비의 날개짓 한번이 다음달 미국에서 폭풍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라는 뜻에 근거하여 붙여진 명칭입니다. 후에 나비효과는 "카오스 이론"으로 발전합니다.



<글로벌 시대의 나비효과>

나비효과가 소개된지 50여년이 넘은 세월이지만 이 이론은 경제, 사회, 생활 속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세계가 서로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 얽혀 있는 글로벌 경제 분야에서도 이 나비효과는 엄청난 파급력을 발휘합니다. 지구 반대편에서 시작된 작은 일이 전세계에 파장을 일으킬 만큼 지금 세계는 하나가 되어있으니까요. 최근 경제 분야에서 나비효과가 된 예를 하나 들어보면, 미국의 "셰일 오일" 개발이 있습니다. 셰일 오일의 경우 기술력의 부족과 채산성이 맞지않아 그 존재를 알고 있었음에도 최근까지 생산이 이루어지지 않은 자원입니다. 그러나 기술의 발달로 미국이 셰일 오일을 채굴할 수 있게되었고, 그에따라 기존에 산유국이 아니었던 나라가 산유국이 되어버리는 기적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때문에 세계 유가는 하락했고 기존 산유국이었던 중동에도 위기가 찾아오게 되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학적 관점에서의 나비효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세계 각국의 상호 경제 의존도와 정치적 이해 관계가 날로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경제적 나비효과는 더욱 심화될 수 있으며, 그것이 우리나라에게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지,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올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경제 상식 카테고리를 처음 추가하고 첫 글을 올리면서 "나비효과"를 주제로 잡은 이유도 이 첫글을 작성함으로써 훗날 더 발전되고 유익한 블로그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글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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