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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 초기화>

사실 블로그를 초기화해야 하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블로그라는 플랫폼 특성 자체가 콘텐츠의 집합체이기 때문에, 블로그를 초기화 한다는것은 쌓아놓은 콘텐츠를 모조리 없애겠다는 뜻이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로그 초기화를 감행하겠다는건, 그간 들인 정성과 노력을 차치하면서도 새롭게 시작해야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기 때문일겁니다.

또한 제작년 부터 운영하던 네이버 블로그를 초기화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정성들여 운영해왔던 블로그고, 현재 포스팅 개수도 1,000개가 넘은 상황인데 이렇게 초기화를 감행하고자 한 이유는 바로 '저품질' 때문입니다. 초기화를 진행하는 분들의 사유 대다수가 이러한 저품질을 극복하지 못하고 초기화로 넘어가시는 단계까지 이르게 되는데, 많은 회의감도 들고 자괴감도 드실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포기하고 버려야 할땐 과감히 버리는것도 새로운 시작을 위한 좋은 선택일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오늘은 네이버 블로그를 초기화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블로그 초기화>

그간 쌓아왔던 콘텐츠를 초기화 하는 고달픈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초기화 방법은 매우 간단하고 쉽습니다. 고통의 시간을 줄여주고자 하는 네이버의 배려인듯 싶습니다.

먼저, 자신의 블로그로 로그인 한 뒤, 메인화면에서 프로필 밑에 있는 (관리)버튼을 눌러 줍니다.

블로그 관리페이지에서 좌측상단의 (기본설정)-(블로그 초기화) 버튼을 눌러줍니다.

중요한 부분입니다. 블로그가 초기화되는 시점을 설정할 수 있는데, 7일이내와 24시간 이내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7일이내를 선택하면 블로그 초기화 신청을 했다고 하더라도 7일이라는 유예기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마음이 바뀌거나 하면 그 기간동안 언제든 철회가 가능합니다. 24시간의 경우 곧바로 다음날 새벽에 초기화 작업이 진행되기때문에 작업시간은 빠르지만 혹시라도 마음이 바뀌면 되돌리기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신중히 선택후 신청버튼을 눌러주세요.

보류기간과 초기화되면 블로그에 적용되는 내용들입니다. 한번씩 읽어보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보안을 위한 비밀번호 확인과 휴대폰 인증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신청작업과 인증작업이 마무리되면 블로그 초기화 신청 작업이 마무리 됩니다.


정말 간단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블로그 초기화, 블로거들에게는 참으로 마음아픈 작업인것 같습니다. 되도록이면 운영하던 블로그를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보시고, 최후의 방법으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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