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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0, 전원 옵션 설정 어떻게?
오늘은 윈도우10에서 전원 옵션 설정을 어떻게 하면 최적의 성능과 효율을 낼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이나 설정 방법은 비슷하지만 노트북은 아무래도 휴대하면서 전원 어댑터 없이 배터리만으로 사용할 때가 있으므로, 조금더 세심하게 설정해주는 것이 배터리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윈도우10 전원 옵션
먼저, 전원옵션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봐야겠죠. 윈도우10의 전원옵션은 "제어판"으로 들어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제어판을 통해 들어가봅시다.
제어판의 항목순서는 가나다 순으로 되어있으므로 아래부분을 보시면 전원옵션이 보입니다.
전원옵션에 들어오셨다면 위와같은 화면이 보일겁니다. 이제 설정을 해줄 차례인데, 가장먼저 선택해야할 부분이 "균형조정"과 "고성능"입니다.(고성능 항목이 보이지 않는분들은 왼쪽에 보이는 "전원관리 옵션 만들기"를 통해 고성능 항목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균형조정과 고성능, 무엇이 다른가?
"고성능"의 경우 PC나 노트북이 가진 성능을 항상 최대로 끌어올려 컴퓨터를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CPU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는 옵션이며, "균형조정"의 경우 컴퓨터에서 수행하는 작업에 따라, 컴퓨터의 판단하에 저사양을 필요로하는 작업시에는 CPU 성능을 조금 내려서 작업하고, 고사양의 작업(게임, 영상편집 등)시에는 자동으로 성능을 끌어올려 작업하는 옵션을 말합니다. 즉, 성능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효율적으로 사용하겠다는 것이지요.
균형조정으로 해야할까? 고성능으로 해야할까?
이 부분에 있어서는 의견이 다양한데, 일단 자신의 컴퓨터 사용 스타일, 목적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문서작업이나 간단한 웹서핑, 사무용도로 PC나 노트북을 사용하는 경우 "균형조정"을 선택하여 사용하는것이 좋고, 고사양 게임이나 무거운 프로그램을 자주 돌리는 유저라면 "고성능"을 선택하여 운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이 둘의 장점과 단점은 있습니다. 균형조정은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전력소모 및 배터리 소모량을 줄이며 CPU의 부하를 조금 덜 수 있지만 이 옵션으로 게임을 돌리거나 다중작업이 수행되면 약간의 버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성능의 경우 CPU 최대의 능력을 끌어올려 작업하므로 성능면에서 뛰어나지만, 전력소모량이 균형조정보다 많을 수 있고, 노트북의 경우 배터리만 사용할 경우 빠른 용량 소진이 될 수 있습니다.
즉, 자신의 스타일에 따라 선택을 하시면 됩니다. 어떤 옵션이 좋다, 나쁘다가 아닌, 유저의 사용스타일에 따른 선택적 옵션일 뿐입니다.
세부 옵션 설정
이제 균형조정과 고성능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셨을 겁니다. 참고로 저는 고성능을 선택했습니다. 저는 노트북을 주로 글쓰기, 사무용도로만 사용하기때문에 체감이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언제어디서나 빠릿빠릿하게 구동되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선택했습니다.
이제 세부옵션을 설정해 줍시다. 자신이 선택한 전원관리 옵션에서 우측에보이는 "설정 변경"에 들어가 줍니다.
먼저 디스플레이 및 절전 설정 입니다.
노트북의 경우 배터리로만 사용할때와 전원어댑터를 연결해서 사용할때 두가지 경우가 있기때문에 (배터리사용, 전원사용) 두가지 옵션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데스크탑은 한가지로만 나옴) (디스플레이 끄기) 및 (컴퓨터를 절전 모드로 설정)은 컴퓨터를 켜놓고 자주 자리를 비우시는 경우가 생기는 경우 설정해주시면 됩니다. 전력 낭비를 줄이고 디스플레이를 보호하고자 하는 옵션입니다. 저의 경우 한번 작업시 5분이상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모두 "해당없음"을 선택하고 기능을 껐습니다. 자신의 스타일에 따라 설정해 주시면 됩니다.
이제 아래쪽에 보이는 (고급 전원 관리 옵션 설정 변경)으로 들아가서 세부 사항을 살펴봅시다.
먼저 하드디스크 끄기 설정입니다. 하드디스크를 일정시간 사용하지 않을때 하드를 절전모드로 돌리는 기능이며, 해당 하드에서 파일을 불러오거나 할때 다시 켜지는 방식입니다. 하드디스크를 통해 작업하시는 일이 많다면 0으로 설정하고 기능을 꺼두시면 됩니다. 만약 하드디스크를 여러개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자주 사용하는 하드를 제외한 다른 하드들은 절전모드로 돌릴 수 있으므로 불필요한 전력사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절전모드였던 하드에서 파일을 불러오게 될때 다소의 버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절전모드 설정입니다. PC나 노트북을 켜놓고 자주 자리를 비우시거나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사용안함으로 설정한 뒤 설정하시면 되고, 자신의 스타일에따라 시간을 조절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다음은 USB 설정 입니다. PC나 노트북에 연결된 모든 USB (키보드, 마우스 등)을 사용하지 않을때 절전모드로 전환하는 옵션인데, 절전모드와 같이 자주 자리를 비우고 하시는분들이 아니라면 사용안함으로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절전모드에서 사용모드로 자동전환 될때 약간의 딜레이가 발생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프로세서 전원 관리 입니다. 총 세가지의 옵션이 있는데, 간단하게 알아보면
최소 프로세서 상태 : CPU의 성능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 상태에서 CPU의 최소사용 범위를 설정하는 옵션입니다. 제 노트북의 경우 배터리만 사용시에는 5%, 전원연결 사용시에는 100%모두 사용할수 있게끔 설정해 놓았습니다.
시스템 냉각 정책 : CPU냉각 관련 옵션입니다. CPU가 열을받으면 당연히 냉각 장치가 돌아가야 하므로 활성 상태로 그대로 두고 건드리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최대 프로세서 상태 : CPU가 최대로 돌아가야 하는 작업상황일때 CPU의 능력을 몇 %까지 사용할 지에 대한 옵션입니다. 특별한 경우가 없다면 100%로 성능을 모두 사용하게끔 맞춰놓으면 됩니다.
자신의 PC사용 스타일에 맞는 설정이 필요
지금까지 윈도우10 전원옵션 설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설정에 있어서 정답은 없습니다. 본인의 평소 작업 스타일과 PC의 사용 용도에 따라 적절한 조절이 필요합니다. 중요한건 여러가지 해당 옵션이 각각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지 알고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적용하는 것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