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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EA

요즘엔 창고형 대형마트에서 박스채 물건을 구매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박스 단위로 구입하는 일이 많아졌는데요, 그럴때마다 상자에 기재되어있는 용어 중에 "EA"라는 단어를 보게됩니다.

사실 정확한 뜻은 모르지만 만약 수량이 20개들어있는 물건을 샀을때는 20EA, 50개 짜리를 샀다면 50EA 라고 쓰여있으니 대략적으로 "수량"을 나타내는 단위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알고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의미와는 조금은 차이가 있다는 사실! 포스팅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EA = Each = 개당 가격 표기(수량)

먼저 이 용어가 정확히 어떤 단어의 줄임말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EA는 영어단어인 "Each"(각각의)의 줄임표현입니다. 반대말인 Every(모든)와 비교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와같이 여러개의 공이 함께 들어있는 경우 "하나의 묶음"으로 보며, 공이 밖으로 나와서 각각 떨어져 있을때 each(ea)라는 표현을 씁니다. 이런 경우 우리라면 당연히 "가방안에 공이 4EA가 들어있다"라고 표현하겠지만, 외국에선 수량단위로 사용하기 보다는 각각의 낱개 가격은 얼마~ 라는 표현을 할때 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즉, "이 공들의 낱개 가격은 $2.5ea (개당2.5달러)" 처럼 표현하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수량 단위로 30개면 "30EA"와 같이 기재하면 외국사람들은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군이나 무역 쪽에서는 우리와 같이 수량 단위로도 EA를 사용한다고 하니, 명확히 맞다 틀리다는 구분짓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즉 상황에 따라, 국가에 따라 조금씩 표기방법에 차이가 있으므로 그때그때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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