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앞선 포스팅에서 쇼핑몰 창업을 위해 사무실이 필요할까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사무실이 필요하다"인데, 그렇다면 어떤 사무실을 임대받아 사용할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무실의 규모나 위치 등은 저의 창업 계획 기준에 맞춰 알려드리는 것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일단 창업 규모 면으로나 재고관리 측면에서 봤을 때 무점포, 무재고를 지향하는 쪽으로 시작할 예정이므로

일반적인 사무실 규모도 필요없고 "소호 사무실" 정도면 충분하다는 결론입니다.

 

소호 사무실에 대해서는 지난 포스팅에서도 잠깐 언급했는데, Small Office Home Office. 말 그대로 집에 있는 작은 사무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셰어 오피스"라고도 많이 하죠. 건물주나 건물의 한층 정도를 임대한 사람이 그 공간을 다시 여러 개의 사무실, 회의실, 휴게실 등으로 만들어 다시 여러 사람에게 대여해주는 시스템인 것입니다. 비교적 저렴한 임대 비용 때문에 주로 소자본 창업가나 1인 기업가들이 많이 이용합니다. 또한 비즈니스에 필요한 기본 사무기기(프린터, 컴퓨터, 팩스 등)가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임차인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데도 한몫을 합니다. 소호 사무실이 아닌 일반적인 사무실을 임대할 경우 필요한 사무기기부터 책상 의자 등등 모두 개인이 구비해야 하기 때문에 돈과 시간이 많이 들죠.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소호사무실을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계약기간 또한 월단위로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리스크 부담 없이 가볍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무실은 소호 사무실로 확정인데, 소호 사무실은 다시 두가지 유형으로 다시 나뉩니다.

(1) 상주 소호사무실

(2) 비상주 소호사무실

상주 소호 사무실의 경우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임차인에게 작은 사무 공간과 사무기기, 편의 시설 등이 제공되는 사무실이라는 건 알겠는데 비상주 사무실은 무엇이냐?

 

비상주 사무실의 경우 말그대로 사무실에 상주하지 않으면서 사무실은 필요한 경우입니다.

저처럼 개인 사무실은 필요 없지만 사업자등록을 위해 사업장 주소지만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나

업무를 주로 보는 곳이 자신이 거주하는 곳이 아닌 타 지역이라서 거점이 필요한 경우 이러한 비상주 사무실을 이용하면 됩니다. 상주 사무실과의 차이점은 개인 사무실 공간 제공의 유무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대료가 더 저렴합니다. 다른 기타 회의실이나 편의 시설 등은 똑같이 제공되기 때문에 거래처 사람을 만난다던가 회의를 한다던가의 일이 있으면 공용 공간을 이용하면 됩니다. 개인 공간을 제공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가상의 사무실 주소"는 제공되기 때문에 사업자 등록이 가능한 것이죠. 임대 비용의 경우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월 10만 원 안팎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무점포, 무재고 온라인 쇼핑몰의 사무실은 소호사무실 - 비상주 사무실이 제격이라는 결론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비상주 사무실 등록 시 확인할 사항 및 주의사항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