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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물이 떨어지는 현상

자동차를 안전하게 운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러한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선행되어져야 할 부분이 바로 정비 인데요, 사실 차량 관리에 대해 심도있게 공부하거나 주기별로 교체해 주어야 하는 부품들에 대해 세세하게 알기란 쉽지 않습니다.

보통은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선에서 엔진오일이나, 타이어, 전구 등 혹은 주기적으로 받게되는 자동차 검사에서 발견되는 소모품 등을 교체하게 되고, 운행에 큰 문제가 없으면 정비 부분에 있어서는 잊고 살기 마련입니다. 그러다가 가끔 예기치 못한 현상이 발생, 혹은 발견되면 당황스러울때가 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차에서 물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견될때, 혹시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왜 물 떨어짐 현상이 일어나는 건지 그 원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주차해 놓은 차 밑에 물이 고여있을때, 확인할 사항

보통 차에서 물이 떨어지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것은 운행 중일 때가 아닌, 운전을 마치고 주차를 해놓은 이후가 대부분 입니다. 차량의 종류나 상황에 따라 꽤 많은 물이 고여있을 때도 있기때문에 자동차에 어떤 문제가 생긴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요, 차량 아래에 무언가 액체가 고여있다면 확인해 봐야 할 사항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조수석 쪽 차량 하부에 물이 고여있다면?

먼저 확인해 보아야 할 부분이 "차량의 어느 부위 쪽에서 물이 떨어졌는가" 입니다. 만약 그 위치가 차량 앞의 조수석 아래 부분 이라면, 에어컨 호스에서 나온 물일 확률이 높습니다. 날씨가 더운 여름철에 차내 에어컨을 작동하게 되는데, 이때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매가 흐르게 됩니다.

 

 

이 냉매가 관을 타고 흘러가면서 외부의 더운 공기와 접촉하면서 수분이 발생하는데, 이것이 모여서 조수석 쪽 차량 하부에 위치한 호스를 통해 배출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물이 흐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결함이나 고장은 아니므로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차량 뒤쪽에 물이 고여있는 경우?

만약 앞서 알아본 조수석 쪽이 아닌, 차 뒷부분에 물이 고여있다면 머플러 쪽에서 떨어진 것은 아닌지 확인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앞에서 알아본 상황은 여름철 에어컨 가동시 발생되는 현상이었다면, 머플러의 경우 운행을 하게되면서 연료가 연소되면서 뜨거운 기체를 발생시키게 되는데, 기온이 낮은 가을, 겨울철에는 외부의 찬공기와 만나면서 액체화 되어 물의 형태로 배출되게 됩니다. 때문에 뒤쪽 머플러에서 떨어진 것이 순수한 물의 형태로 확인이 된다면 크게 우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물이 아닌 검은 기름, 노란색, 녹색 등의 액체가 고여있을 때

앞에서 알아본 것 처럼 투명한 물이 아닌, 점성이 있는 기름, 색상이 녹색이거나 노란색 등 차량 내부에서 흘러나온 것이라고 판단되는 것이 고여있다면 냉각수나 엔진오일, 브레이크액이 새어나온 것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이렇게 차량 내부에서 작동하는 오일 등이 누유 되었을 때는 혼자서 정비가 어려우므로 가까운 정비소를 찾아서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당장의 운행에는 문제가 없을 수도 있지만 누유가 지속적으로 진행 된다면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꼭 점검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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