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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는 아직, 부업으로 시작하라!>

 

일하면서도 불안한 사회

100세 시대는 열렸다고 하는데, 앞으로 남은 50년, 70년을 살아가야 할 현대인들 에겐 늘어난 수명만큼 불안감도 큽니다. 저 역시 직장에 출근하면 일은 하고 있지만 "이 일을 얼마나 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이 항상 머릿속을 휘감고 있었고, 직장 회식 때면 동료들은 직장 월급 외 수입이나 새로운 사업구상에 대한 토론을 하며 서로의 불안감을 다독여주고 있었습니다.

 

퇴사를 해야 할까?

저는 29세에 입사하여 5년간 일했던 직장을 퇴사했습니다. 나름 중견기업에 직원 복지도 나쁘지 않은 회사였지만 앞으로 나의 40대, 50대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특별한 전문직이나 기술직종에 종사하지 않으시는 분들이라면 느끼실 겁니다. 막연한 불안감. 좋은 회사만 들어가면 걱정이 없어질 줄 알았는데 이제는 앞으로 남은 인생 자체가 걱정입니다. 퇴사를 결심했을 때, 주변 지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어디 갈 곳은 정해놨니?", "퇴사는 조금 미루고 일단 회사를 다니면서 다른 걸 알아봐" 물론 저를 위한 진심 어린 조언이었지만 제게 그렇게 와 닿진 않았습니다. 꼭두새벽부터 일어나서 출근하기 바쁘고 저녁 늦게 와서 잠자기 바쁜데 회사를 다니면서 다른 걸 알아보라? 제가 부지런하지 못한 탓 인진 모르겠지만 저는 도저히 회사를 다니면서 다른 일을 알아본다는 건 불가능해 보이더군요. 일단 무엇보다 그냥 쉬고 싶었으니까요.

 

퇴사는 아직

디지털 노마드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살고 싶으신 직장인 분들이 있다면, 먼저 퇴사한 퇴사자로서 조언드리겠습니다. 퇴사는 하지 마십시오. 물론 영원히 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단 몇 달 만이라도 나에 대해 자아성찰 해보는 시간이나,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은 뭔지 조금 더 숙고하고 퇴사하십시오. 힘들겠지만 퇴사 후 나의 실행력에는 날개를 달아 줄 것입니다. 저는 무작정 퇴사한 케이스라 맨땅에 헤딩으로 생활 중입니다. 여러분들은 땅에 씨를 뿌린다는 생각으로 하루 30분~1시간씩만 투자해 보세요. 계획을 세우셔도 좋고, 저는 블로그를 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부업으로 시작하라

하루 한두 시간씩 투자하여 월 30~50만 원 정도의 추가적인 부수입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면 정말 솔깃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가장 현실적이고 재미있는 방법은 블로그입니다. 최근에야 알게 된 사실인데, IT업종에서 일하는 친척형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게임을 좋아하고 PC 조립과 업그레이드를 뚝딱 해치웠던 그 형은 현재는 직장생활 외적으로 IT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며 부수입으로 아주 많게는 월 50만 원까지 부수입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취미로 하는 블로그로 말이지요. "나는 IT관련 분야는 아는 게 하나도 없는데?"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꼭 IT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물론 IT 쪽은 인기도 많고 글을 쓸 분야가 다양한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글 재료가 될 주제는 무궁무진합니다. 먼저 자기가 좋아하는 것부터 찾아서 1~2개의 주제를 가지고 꾸준하게 글을 써보십시오! 좋아하는 걸 쓰게 되면 퀄리티 있는 정보를 전달할 수 있고 무엇보다 지속적인 블로그 운영을 가능하게 합니다. 저 또한 수입은 아직 적지만 취미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운영 방법이나 세팅 방법은 추후 블로그 관련 글을 올릴 예정입니다. 누구나 남들보다 조금 더 좋아하고 잘하는 분야가 있을 겁니다. 그걸 먼저 찾으십시오. 그리고 시작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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