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힘이 세다 우리가 시작하고자 하는 "블로그"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혹자는 "유튜브의 시대가 열리면서 블로그는 사양의 길을 걷고 있다"라고도 말합니다. 하지만 수십 년 전 TV가 나왔지만 책은 없어지지 않았듯이, 보는 미디어와 읽는 미디어는 대체관계가 아닌 상호 보완관계임이 명확해졌죠. 접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많아졌을 뿐, 글은 아직도 힘이 셉니다. 블로그를 시작하기도 전에 블로그의 존망에 관한 의구심을 가지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 하는 이유 그렇다면 블로그, 왜 하는가? 물론 "수익모델"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렇게만 생각하면 너무 "일"같아 보이고 정이 없어 보이지 않습니까. 블로그를 시작하시는 분들이라면 지속적인 블로그 운영을 위해 한번쯤은 깊게 생각해 봐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습..
일하면서도 불안한 사회 100세 시대는 열렸다고 하는데, 앞으로 남은 50년, 70년을 살아가야 할 현대인들 에겐 늘어난 수명만큼 불안감도 큽니다. 저 역시 직장에 출근하면 일은 하고 있지만 "이 일을 얼마나 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이 항상 머릿속을 휘감고 있었고, 직장 회식 때면 동료들은 직장 월급 외 수입이나 새로운 사업구상에 대한 토론을 하며 서로의 불안감을 다독여주고 있었습니다. 퇴사를 해야 할까? 저는 29세에 입사하여 5년간 일했던 직장을 퇴사했습니다. 나름 중견기업에 직원 복지도 나쁘지 않은 회사였지만 앞으로 나의 40대, 50대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특별한 전문직이나 기술직종에 종사하지 않으시는 분들이라면 느끼실 겁니다. 막연한 불안감. 좋은 회사만 들어가면 걱정이 없어질 줄 알았는데 ..
지난 포스팅 "디지털 노마드가 할 수 있는 일" 1편에 이어서 알아보겠습니다. 디지털 노마드가 할 수 있는 일을 알아보면서 느낀 점은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이 한 가지라도 있다면, 그리고 누구보다 재미있게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만 있다면 디지털 노마드로 성공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공한 덕후"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걸 꾸준히 남들보다 지속해 왔을 뿐인데 어느샌가 그와 관련된 유명 인사를 실제로 만나게 된다던가, 관련된 회사의 취업으로 이어진다던가 하는 이야기 말입니다. 끌어당김의 법칙이 있듯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니 어느샌가 그 일의 정점에 서 있는 것이겠죠. 국영수 잘해야 성공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시대는 하루하루 시간 단위로 변화하고 있고 너무..
디지털 노마드, 컴퓨터 한 대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일하며 돈을 벌 수 있다고 하는데, 그들은 도대체 무슨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걸까요? 디지털 노마드는 어떤 정형화된 일을 하는 직업은 아닙니다. "프리랜서"라는 말은 예전부터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현재에 와서 이 프리랜서라는 직업에 좀 더 자유스러운 느낌을 더해 만든 것이 디지털 노마드 인 것이죠. 디지털 노마드의 역사는 생각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존재해 왔던 것입니다. 무언가 좀 더 기발하고 새로운 직업이라고 생각하셨다면 조금 실망스러우실 수도 있겠습니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그만큼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 일보다는 삶의 질을 중요시하며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춘다는 "워라밸" 시대가 도래하면서 디지털 노마드의 삶이 부각되어 나타난 건지 모릅니다. 누구..
디지털 노마드! 인터넷이나 여러 매체를 통해 많이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직장 없이 일하는 사람들, 여행하며 일하는 사람들.. 어찌 보면 우리에겐 꿈같은 이야기 일 것 만 같습니다. 저 역시 디지털 노마드는 일종의 "사기"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우리가 상상하는 달콤한 이야기 뒤엔 항상 어둠의 그림자가 도사리고 있기 마련이다."라고 저는 굳게 믿어 왔습니다. 하지만 경직된 조직문화의 고달픔과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저의 몸과 마음을 지치게 했고, 제 자신은 항상 "자유"에 목말라 있었습니다. 그 때문인지, 쉬는 날이나 짬 날 때마다 유튜브로 "편하게 돈 버는법", "일하지 않고 사는 법" 등의 말도 안 되는 콘텐츠를 찾아보곤 했습니다. 그러다 예전엔 지나쳐 버렸던 "디지털 노마드"가 눈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