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효과라는 용어를 들어보셨나요? 오늘 알아볼 풍선효과의 뜻을 이해하려면 풍선이가진 성질을 생각해보면 쉬울 것 같습니다. 빵빵한 풍선의 어느 한쪽을 힘으로 누르게되면 풍선안의 공기가 이동하면서 눌리지 않은 다른 한쪽이 더크게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경제나 사회 등에 나타나는 현상에 빗대어 표현한 용어가 바로 "풍선효과" 입니다. 경제 분야나 사회 분야에서 어떠한 문제가 발생했을때, 이를 억압하거나 규제하면 보이지않는 다른곳에서 그와같은 문제가 또다시 발생하거나 더 큰 문제가 야기되는 뉴스를 접해보셨을 겁니다. 바로 풍선효과(Balloon effect) 이죠. 경제분야에서 나타나는 풍선효과를 알아보면, (정부가 시장을 규제 -> 규제가 자유로운 곳으로 수요와 공급이 이동)하는 것을 예로 들 ..
경제는 성장해서 호황인데, 물가는 그대로인 경제. 생각만해도 행복합니다. 경제학자들도 말하는 "가장 이상적인 경제 상태" 골디락스. 일단 이 용어가 생겨난 배경을 알아봅시다. 골디락스는 gold+lock, 금과 머리카락. 즉, '금발머리'라는 뜻인데요, 1800년대 영국의 전래동화 골디락스에서 착안하여 생겨난 경제용어 입니다. 금발머리를 가진 소녀인 골디락스는 그녀의 삼촌집 근처에있는 숲속을 거닐며 놀다가 어느 오두막에 이끌려 들어가게 됩니다. 그 안에는 뜨거운 수프, 미지근한 수프, 차가운 수프 세종류가 놓여져있었는데, 골디락스는 미지근한 수프를 먹고 잠이들고 맙니다. 그러나 사실 이 오두막의 주인은 숲속에 살고있는 곰 가족의 집이었죠. 집으로 돌아온 곰 가족은 골디락스를 깨우고, 놀란 소녀는 그 오두..
스핀오프라는 용어가 생소하지는 않으실 겁니다. 우리가 쉽게 접하는 드라마, 영화 등의 문화산업에서 흔히 사용되는 용어이기 때문이죠. 기존에 존재했던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등장인물이나 설정을 가져와서 전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 작품을 바로 스핀오프 작품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대표적인 스핀오프 작품의 예를 들어보면 '해리포터'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 '신비한 동물사전'이 있습니다.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마법동물전문가 '뉴트 스캐맨더'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룬 영화죠. 영화 해리포터에서의 뉴트 스캐맨더의 비중이나 출현은 크지 않았지만 그를 소재로 가져와서 새로운 영화를 탄생시킨겁니다. 이런 방식의 작품들은 상당히 많이 존재합니다. 보통 00외전 등으로 많이 나오기도 하죠. 사실 스핀오프라는 용어는 경제학..
2019년 한해가 마무리 되면서, 각종 뉴스에는 우리나라는 올한해 얼마나 성장했고, 내년엔 얼마나 성장할 것인가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들려옵니다. 그 중 빠질 수 없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지니계수'인데요, 지니계수는 이탈리아의 인구학자이자 통계학자인 코라도 지니(Corrado Gini)가 제시한 지표로, 지니계수가 보여주는 지표를 통해 나라의 소득이 어느정도 균등하게 분배되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단순한 근로소득, 사업소득 뿐만 아니라 부동산, 금융자산의 분배 정도까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지니계수는 0과 1사이에서 값이 매겨집니다. 0은 완전평등상태, 1은 완전불평등 상태를 나타냅니다. OECD국가들의 경우 0.2~0.4 정도의 값을 가진다고 하는데, 북유럽 국가들의 경우 대개 0.3미만의 수치를..
"이 제품이 이 가격이라고?" 할 만큼 제품가격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비싼데도, 불티나게 팔리는 제품을 보신경험이 있을겁니다. 흔히 패션 명품이나 주얼리, 가전제품, 고급 수입차 등 사치품으로 분류되는 류의 제품들 말입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값을 올려도 수요가 줄지 않거나, 오히려 증가합니다. 이 현상을 최초로 설명한 사람은 미국의 사회학자이자 사회평론가인 "베블런"입니다. 그는 1899년 출간한 그의 저서 에서 "상층계급의 두드러진 소비는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기 위해 자각없이 행해진다"라고 설명하며, 물질만능 시대에서 상류층 사람들의 과시욕과 허영심을 위한 사치행위를 비판합니다. 베블런이 설명한 이 사회현상은 100년이지난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현대사회에서 더욱 심화되었다..
"00슈머"라는 용어가 참 많습니다. 바로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Consumer)의 앞에 또다른 명사가 접목되면서 생겨난 합성어이죠. 오늘 알아볼 프로슈머의 프로(Pro)는 바로 생산자(Producer)에서 따온 단어입니다. 즉, 생산자이면서 소비자의 역할을 하는 사람, "생산에 관여하는 소비자"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오늘날의 재화들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 갑니다. 우리가 생산공정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아도, 소비자로서의 니즈(needs)를 생산자(기업)에게 어필하는것 만으로도 제품개발의 방향성과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지요. 지금 우리는 훌륭한 프로슈머 입니다. 산업사회에서 공급자와 소비자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소비자의 생산 참여기회가 많아지면서 기업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됩니다...